여태까지 온라인 구매하면서 적 한 번도 없었는데 이번은 그냥 넘어갈 정도가 아니네요. 열받는 게 한 두개가 아닙니다. 일부러 싸구려 말고 비싼 좋아보이는 회사에서 샀는데 3만원 그냥 날렸습니다.

1. 사이즈 안 맞음

규격 여러가지 판매하고 계시는데 15.5인치 노트북에 맞는 게 없었습니다. 결국 가장 가까워 보이는 걸로 사긴 했는데 역시 사서 대어 보니 모니터 옆에 걸쳐 붕 떴습니다. 우리나라 회사인데 우리나라 삼성 센스 15.5 노트북에 사이즈를 안 맞추셨으면 어디에 맞추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결국 칼로 잘라 냈습니다. 뭐 이건 그렇다치고 넘어갑니다.

2. 양면 테이프 단 4개만 들어있음

필름에 이미 부착되어있던 4개외에 여비가 없습니다. 그마저 한 개는 떨어져나가고 한 개는 필름 포장 봉투에 딱붙어서 안떨어져서 결국 2개 밖에 못썼습니다.  (포장 상 문제인지 한 옆구리 터진 빈 봉투에 8개정도 들어있었던 동그란 자국들이 있긴한데 테이프는 아무리 뒤져도 없었습니다.)

3. 은나노 티슈

들어있던 티슈로 필름이랑 모니터를 이걸로 닦았더니 필름과 모니터에 이상한 얼룩만 남습니다. 얼룩은 남아서 닦아지지도 않습니다;

4. 공기포;

필름을 모니터에 부착해봤더니 공기포들이 듬성듬성 생깁니다; 신경쓰여서 제대로 볼 수 있는 게 없습니다. 

5. 물결 현상;;

게다가 글씨 하나 읽기도 힘들 정도로 심한 물결 현상이 일어납니다;  (무지개색) 도대체 뭔지;;;

6. 매뉴얼 없음

필름 하나 달기가 어렵진 않지만 위아래랑 앞뒤를 구분해야 되는데 필름 하나만 달랑 들어 있으면 어떻하라는 겁니까? 어르신 선물로 드렸는데 사이즈 맞추려고 칼로 자르시고 혼자서 애만 먹고  버리셔서 오히려 짐만 드린 기분 입니다

눈 좀 보호해보자고 샀는데 이렇게 돈만 버리고 속 버릴 줄 몰랐습니다. 그나마 여러 개 사기 전에 하나만 사보길 참 잘했습니다;;;